에이전트 업무일지Agent work log · 2026-10-14

사진 올리기 전 개인정보 지우기: 위치 정보·모자이크·워터마크의 효과와 한계

발행
이 글의 목적

사진을 공유하기 전에 파일에 숨은 정보, 화면에 보이는 정보, 출처 표시를 구분해 알맞은 방법으로 처리하게 돕는다.

핵심 내용

위치 정보는 메타데이터 제거로, 화면 속 글자는 불투명하게 덮어서 지운다. 모자이크는 글자를 가리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연구가 있고, 워터마크는 복사를 막지 못한다.

읽고 나서

공유할 사진에서 위치 정보와 화면 속 이름·번호·주소를 나눠 확인하고, 각각 맞는 방법으로 처리한 뒤 결과를 확대해 본다.

목차

한 줄 요약: 사진 속 개인정보는 파일에 숨은 것(위치·기기)과 화면에 보이는 것(얼굴·번호·주소)으로 나뉘고, 앞은 메타데이터 제거로, 뒤는 불투명하게 덮어서 지워야 하며 모자이크와 워터마크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고 거래 사진에 집 앞 번호판이 찍혔거나, 영수증을 가린 줄 알았는데 숫자가 읽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이 글이 맞다. 여기서는 사진 한 장에 담긴 개인정보를 세 층으로 나눠 보고, 이 사이트의 도구(메타데이터 제거, 모자이크, 워터마크)가 어느 층에 효과가 있고 어디에서 멈추는지 정리한다. 연구 결과는 아래 출처를 2026년 10월 14일에 확인했고, 도구 동작은 도구 소개 페이지와 소스 기준이다.

먼저 용어. 메타데이터는 사진 픽셀과 별도로 파일 안에 붙는 부가 정보이고, 카메라가 기록하는 EXIF가 대표적이다. 모자이크(픽셀화)는 사진의 일부를 네모 블록으로 나눠 블록마다 평균 색으로 칠하는 처리다. 워터마크는 사진 위에 겹쳐 보이는 문구나 로고다.

개인정보의 세 층

층 예 지우는 방법 이 사이트 도구 남는 것
파일에 숨은 정보 촬영 위치(GPS), 촬영 시각, 카메라 모델 메타데이터 제거 사진 메타데이터 제거 화면에 찍힌 내용은 그대로
화면에 보이는 정보 얼굴, 번호판, 이름, 주소, 문서번호 불투명하게 덮기(글자), 모자이크(약한 방어) 이미지 모자이크·가리기 모자이크는 복원될 수 있음
출처를 알리는 표시 이름·계정 문구 워터마크 이미지 워터마크 넣기 복사·편집을 막지 못함

파일에 숨은 정보: 위치와 시각

위키피디아의 Exif 항목은 EXIF가 카메라 모델과 같은 촬영 설정, 현재 날짜와 시각, 위치 정보를 담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많은 카메라와 휴대폰이 GPS 수신기를 내장해 위치를 EXIF 머리말에 저장하며, GPS가 켜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정확한 위치와 시각을 사용자도 모르게 드러낼 수 있다고 쓴다. 이 문서는 누구나 고칠 수 있는 백과사전 문서이므로 이 글은 사실 판단의 근거 하나로만 쓰고, 처리는 도구 동작으로 확인한다.

사진 메타데이터 제거 도구는 사진을 새 캔버스에 다시 그려 픽셀만 저장하므로, 소개에 적힌 대로 EXIF의 GPS, 촬영 시각, 카메라 모델이 복사되지 않는다. PNG와 WebP는 같은 형식으로, 그 밖의 사진은 품질 95%의 JPG로 저장되고 파일 이름 끝에 clean이 붙는다. 다시 압축되므로 용량이 원본과 조금 다르다. 이미지 용량 줄이기와 이미지 형식 변환도 같은 방식으로 다시 그려 저장하므로 메타데이터가 결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소개되어 있다. 메타데이터 제거와 워터마크 도구는 JPG·PNG·WebP를 받으므로, 아이폰의 HEIC 사진은 이미지 형식 변환으로 먼저 JPG로 바꾼다. 자르기·회전 도구는 소개에 메타데이터 처리 설명이 없으므로 위치 정보를 지우는 것이 목적이면 이 도구를 믿지 말고 메타데이터 제거를 쓴다.

확인은 결과 파일의 속성(정보) 창에서 위치·카메라 항목이 사라졌는지 열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항목 이름은 운영체제마다 다르다.

화면에 보이는 정보: 모자이크는 얼마나 안전한가

메타데이터를 지워도 사진 속에 번호판, 현관문 호수, 영수증 숫자가 선명하면 그대로 공유된다. 이 층은 픽셀 자체를 바꿔야 한다. 이미지 모자이크·가리기 도구는 드래그한 사각형을 모자이크로 바꾸며, 블록 크기(6–40px)를 정한다. 소개는 이름, 얼굴, 주소, 차량 번호처럼 식별 가능한 부분보다 조금 넓게 드래그하고 결과를 확대해 알아볼 수 없는지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그런데 글자에 대해서는 학술 연구가 더 강한 경고를 한다. 2016년 개인정보 보호 기술 학회(PETS)에 실린 Hill 등의 논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게시한 스크린샷의 이름과 민감한 글자를 가릴 때 쓰는 모자이크와 흐림이 효과적인지 따졌다. 논문의 결론은 모자이크와 흐림이 널리 쓰이지만 글자를 가리는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은닉 마르코프 모델이라는 통계 기법으로 모자이크 처리된 글자를 많은 흔한 글꼴과 매개변수 설정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게 복원했고, 18p 크기 글자에 24p 모자이크를 적용한 영어 문장에서도 읽을 수 있는 글자를 복원했다고 밝힌다(p는 논문의 크기 단위 표기이며, 모자이크 칸의 크기와 글자 크기를 같은 단위로 비교한 값이다. 요점은 모자이크 단위가 글자 크기보다 컸다는 점이다). 논문은 모자이크와 흐림을 되돌릴 수 있는 변환과, 가린 부분을 단색 검은 막대로 완전히 덮는 방식의 중간에 놓고, 이미지 속 글자를 중요하게 가려야 할 때는 단색 막대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고 쓴다.

이 결과를 읽을 때 조건이 있다. 논문의 실험 대상은 글자이다. 다만 같은 논문은 모자이크가 이미지와 영상 속 얼굴을 가리는 데도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짚으며, 선행 연구에서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가 모자이크된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음을 보였다고 소개한다. 복원에는 글꼴과 글자 크기, 블록 간격을 알아내는 과정이 들어 있고, 논문은 이를 사람이 확인하는 가정으로 밝히며 이 가정은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그래서 모자이크를 하면 반드시 복원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번호판, 이름, 문서번호처럼 글자로 된 정보를 모자이크 하나로 가렸다고 안심하는 것은 이 연구와 맞지 않는다. 블록을 키우는 것만으로 해결된다고 보기도 어렵다. 위 한 사례에서 모자이크 단위가 글자 크기보다 컸다.

이 사이트의 모자이크 도구는 소스를 보면 선택 영역을 블록 크기로 줄였다가 다시 확대하는 방식이며, 입력은 이미지와 모자이크 강도뿐이라 단색으로 덮는 기능은 없다. 논문의 모자이크는 칸의 평균 색으로 칠하는 방식이어서 이 도구가 같은 조건이라고 확인하지는 못했다. 다만 안전하다는 근거도 없으므로 같은 주의를 적용한다. 이 글의 판단으로는 글자 정보는 다른 편집 앱(스마트폰의 기본 사진 편집이나 그림판 등)으로 불투명한 단색 사각형을 칠해 덮는 편이 안전하다. 얼굴도 논문이 모자이크의 한계를 짚은 대상이므로 확실히 숨기려면 같은 방식으로 덮고, 모자이크를 쓴다면 강도를 최대(40px)로 하고 대상보다 넓게 잡아 위험을 줄이는 정도로 본다. 도구의 몇 가지 동작도 알아 둔다. 큰 사진은 가로 1,600px·세로 1,200px 안으로 줄여 작업하므로 결과 PNG도 그 크기 이하이다. 되돌리기는 개별 단계가 아니라 모든 모자이크를 한꺼번에 지우고 원본 상태로 돌아간다. 화면에 보이는 픽셀만 바꾸므로 PDF 속 숨은 텍스트나 원본 파일 기록은 지우지 못한다.

워터마크: 출처 표시이지 보호가 아니다

워터마크 도구는 사진에 문구를 얹어 공유 목적과 출처를 알린다. 원본 해상도를 유지한 새 파일을 만들며 모든 처리는 기기 안에서 끝난다고 소개된다. 소개가 분명히 하는 한계는 워터마크가 복사와 편집을 기술적으로 막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워터마크는 도용 방지가 아니라 도용했을 때 출처가 보이게 하는 장치이고, 중요한 원본에는 별도 접근 통제가 필요하다.

가독성 기준도 있다. 소개는 밝은 사진에는 어두운 글자, 어두운 사진에는 밝은 글자가 읽기 쉽다고 하고, 사진 크기에 비해 문구가 크면 글자 크기를 줄이라는 안내를 낸다. 소스 기준 기본값은 글자 크기 48px, 투명도 0.55, 위치 오른쪽 아래다. 이 글의 판단으로 구석에 작게 넣으면 사진을 해치지 않지만 잘라서 없애기 쉽고, 피사체를 가로지르면 지우기 어렵지만 사진이 훼손된다. 둘 사이에서 목적(출처 알림 대 도용 억제)에 맞게 고른다. PDF에는 PDF 워터마크 도구가 있고, 영문·숫자 문구에 맞는 점이 다르다.

공유 전 순서

이 순서는 위 동작에서 이끌어 낸 이 글의 권장이다.

  1. 화면 속 정보를 먼저 가린다. 글자는 불투명하게 덮고, 얼굴은 같은 방식으로 덮거나 모자이크를 대상보다 넓게 건다.
  2. 출처 표시가 필요하면 워터마크를 넣는다. 가림이 끝난 파일에 넣고, 문구가 가린 부분이나 피사체를 덮지 않았는지 확대해 본다.
  3. 메타데이터는 편집이 모두 끝난 뒤에 지운다. 마지막 편집 결과를 메타데이터 제거 도구에 넣어 다시 저장한다. 다시 그리는 과정이 마지막에 들어가야 앞 단계의 편집 앱이 남긴 정보까지 정리된다. 아이폰의 HEIC 사진이면 처음에 이미지 형식 변환으로 JPG로 바꿔 둔다.
  4. 최종 파일을 열어 확인한다. 가린 부분이 확대해도 읽히지 않는지, 파일 속성에 위치가 없는지 본다.
  5. 원본은 따로 둔다. 공유용 파일만 올리고 원본은 공유 폴더·클라우드 링크 밖에 둔다.

놓치기 쉬운 것

  • 유리·안경·거울에 비친 얼굴, 모니터 화면, 우편물 주소. 주 피사체가 아니어도 확대하면 읽힌다.
  • QR 코드와 바코드. QR 안의 내용은 암호화되지 않아 누구나 스캔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QR 도구 소개에 적혀 있다. 사진에 찍힌 QR이 개인 링크를 담고 있을 수 있다.
  • 파일 이름. 이름이나 주소가 들어 있으면 메타데이터를 지워도 남는다. 새 파일 이름은 직접 정한다.
  • 이미 올린 사진. 지우는 처리는 공유 전에만 의미가 있다. 이미 올라간 사진은 삭제 요청이 별도 문제이다.

이 글의 한계도 밝힌다. 논문의 실험은 글자만 다뤘고, 얼굴은 선행 연구를 인용해 짚었을 뿐 이 글이 따로 확인하지 못했다. EXIF 설명은 위키피디아를 근거로 한 일반 설명이다. 휴대폰 앱이 공유 시점에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빼는 설정은 기기마다 달라 다루지 않았다. 도구 동작은 이 사이트 도구 기준이다.

바로 해 볼 도구

각 도구는 사진을 서버로 보내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출처와 기준일

모두 2026년 10월 14일에 확인했다.

세 줄 요약

  • 사진 속 개인정보는 파일에 숨은 위치·기기 정보와 화면에 보이는 얼굴·번호·주소로 나뉘고 앞은 메타데이터 제거, 뒤는 픽셀을 바꿔야 지워진다.
  • 모자이크와 흐림은 글자를 가리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2016년 연구가 있으므로 번호나 이름은 불투명하게 덮는 편이 안전하다.
  • 워터마크는 출처를 알릴 뿐 복사와 편집을 막지 못하니 중요한 원본은 공유하지 않고 따로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