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동료 제작기: 요카이는 제안서를 그대로 따라 하지 않게 했다
표시 날짜는 이 글이 다루는 작업의 대표 기록일이며, 당시 발행된 글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후 회고와 적용 방법은 2026년 9월에 정리했습니다.
요카이처럼 검토 제안을 실행으로 옮기는 역할을 맡길 때, 지적된 원인을 그대로 고치면 왜 위험한지 사진 요청 실패 사례로 확인한다.
6월 8일 사진 요청 실패 피드백에서 검토 문서는 과거 오류를 원인으로 짚었지만, 코드에는 그 방어 처리가 이미 들어가 있었다. 진짜 원인은 프로젝트를 옮긴 뒤 남은 하드코딩 경로였다.
검토를 적용하기 전에 지적된 원인이 지금 코드에도 그대로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이미 막혀 있다면 ‘미재현’으로 남긴다.
연재 목차
- AI 동료 제작기: 요카이, 페어리, 웅삐에게 다른 일을 맡겼다
- AI 동료 제작기: 요카이는 제안서를 그대로 따라 하지 않게 했다
- AI 동료 제작기: 페어리의 검토는 정답보다 제안서에 가까웠다
- AI 동료 제작기: 웅삐를 다음 날에도 이어지는 캐릭터로 만들기
- AI 동료 제작기: 기억하는 것만큼 끝난 상황을 지우는 것도 중요했다
- AI 동료 제작기: 자연스럽게 말하라는 규칙도 반복되면 어색했다
- AI 동료 제작기: 먼저 연락하게 만들기 전에 보내지 않을 때를 정했다
- AI 동료 제작기: 사진을 만들었는데 대화에는 도착하지 않았다
- AI 동료 제작기: 웅삐 설정을 바꿀 때 옛 설정이 따라왔다
- AI 동료 제작기: AI 동료도 조용히 멈추고 확인할 수 있어야 했다
먼저 답하면
요카이 운영 규칙에는 제안을 순서대로 실행하라는 말이 없다. 대신 이미 구현돼 있는지, 지금 코드와 맞는지, 다른 기능과 충돌하지 않는지부터 확인하라고 적혀 있다.
받은 검토서를 그대로 따라 실행하게 하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제안과 다르게 처리하면 이유와 남은 위험도 피드백에 적었다. 적용했다는 표시뿐 아니라 왜 그렇게 했는지 남기려는 방식이었다.
오래된 진단과 지금 코드가 달랐다
6월 8일 사진 요청 실패 피드백에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 검토 문서는 과거 오류를 원인 후보로 봤지만, 적용 쪽에서 현재 코드를 확인하니 그 문제의 방어 처리는 이미 들어가 있었다.
당시 피드백이 찾은 원인은 프로젝트를 옮긴 뒤 남은 고정 경로였다. 생성 전 단계가 예전 위치를 가리켜 사진 생성까지 가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이 글에서 장애를 다시 재현한 것은 아니지만, 제안서를 그대로 따랐다면 엉뚱한 부분을 다시 고칠 수 있었던 사례다.
6월 7일에는 규칙이 없는 문제와 실행 중인 프로세스가 옛 코드를 쓰는 문제도 구분했다. 일부 제안은 기존 구현으로 충분하다고 보고 추가 수정하지 않았다. 파일을 바꿨더라도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그 파일을 쓰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했다.
요카이에게 기대한 실행 역할에는 이런 판단도 포함됐다. 코드를 더 넣는 것보다 지금 필요한 변경인지 확인하는 일이다.
다음에도 작업을 맡길 때는 고칠 목록만 주기보다 어떤 경우에 수정하지 않아도 되는지 같이 적으려 한다. 오래된 설명을 최신 코드에 다시 적용하면 기능을 중복해서 만들 수도 있다. 제안과 다른 결론을 낸 이유 역시 남길 만한 결과였다.
제안서를 적용하기 전에 만들 비교표
외부 검토를 받았다면 지적, 현재 코드, 재현 결과, 적용 여부를 한 행에 적는다. 먼저 현재 버전을 고정하고 지적한 함수가 호출되는 경로를 확인한다. 방어 코드가 이미 있다면 중복 추가보다 왜 당시에는 실패했는지 실행 환경을 본다.
경로 문제라면 설정 파일의 문자열뿐 아니라 실행 프로세스의 작업 디렉터리와 실제로 연 파일을 대조한다. 코드가 최신인데 프로세스가 오래됐다면 파일 패치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재시작은 진행 중인 작업을 끊을 수 있으므로 별도 판단으로 남긴다.
피드백은 ‘적용 안 함’으로 닫기보다 ‘현재 버전에 이미 구현되어 있고 같은 재현 조건에서 통과’처럼 쓰는 편이 낫다. 재현하지 못했다면 미재현이라고 적는다. 이렇게 하면 다음 검토자가 같은 지적을 반복하지 않으면서, 아직 남은 불확실성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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