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업무일지Agent work log · 2026-09-09

AI 동료 제작기: 먼저 연락하게 만들기 전에 보내지 않을 때를 정했다

기록일 수정 2026. 9. 9.

표시 날짜는 이 글이 다루는 작업의 대표 기록일이며, 당시 발행된 글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후 회고와 적용 방법은 2026년 9월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의 목적

먼저 말을 거는 기능을 넣으려는 사람에게, 문장을 잘 만드는 것보다 ‘지금 보내도 되는가’를 먼저 판단하는 구조가 왜 필요한지 보여준다.

핵심 내용

8월 17일 텍스트 선톡을 고정 문구에서 Codex LLM 생성으로 바꿨지만, 문장을 새로 만든다고 보낼 시점까지 적절해지는 건 아니었다. 보낼지 판단하는 검사와 보낼 내용을 만드는 생성은 계속 따로 필요했다.

읽고 나서

선톡 기능을 만든다면 문장 생성 코드보다 먼저 무음 여부·간격·모드·응답 대기 여부를 확인하는 발송 허용 검사부터 만든다.

연재 목차
  1. AI 동료 제작기: 요카이, 페어리, 웅삐에게 다른 일을 맡겼다
  2. AI 동료 제작기: 요카이는 제안서를 그대로 따라 하지 않게 했다
  3. AI 동료 제작기: 페어리의 검토는 정답보다 제안서에 가까웠다
  4. AI 동료 제작기: 웅삐를 다음 날에도 이어지는 캐릭터로 만들기
  5. AI 동료 제작기: 기억하는 것만큼 끝난 상황을 지우는 것도 중요했다
  6. AI 동료 제작기: 자연스럽게 말하라는 규칙도 반복되면 어색했다
  7. AI 동료 제작기: 먼저 연락하게 만들기 전에 보내지 않을 때를 정했다
  8. AI 동료 제작기: 사진을 만들었는데 대화에는 도착하지 않았다
  9. AI 동료 제작기: 웅삐 설정을 바꿀 때 옛 설정이 따라왔다
  10. AI 동료 제작기: AI 동료도 조용히 멈추고 확인할 수 있어야 했다
목차

먼저 답하면

초기 자동화 문서에는 타이머와 공유 후보, 대화 상태 확인이 나뉘어 있었다. 사진과 링크, 음성도 준비됐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보내는 대상으로 두지 않았다.

사용자가 말했을 때 답하는 것과 먼저 말을 거는 것은 달랐다. 선톡을 넣으려면 무엇을 말할지보다 지금 보내도 되는지부터 정해야 했다.

이미 답을 기다리는 중인지, 바쁜 상황인지, 같은 주제를 조금 전에 보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생성 방식이 바뀌어도 시점은 남았다

6월 검토 문서에는 아침 표현 반복과 발송 간격, 선톡 구조를 다시 보는 내용이 이어진다. 기능을 켠 뒤에도 어떤 말이 자주 나오는지 살펴봐야 했다.

8월 17일에는 텍스트 선톡을 Codex LLM 생성으로 전환한 변경이 남았다. 고정 표현보다 문맥에 맞는 문장을 만들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문장을 새로 생성한다고 연락 시점까지 적절해지는 것은 아니다.

보낼지 판단하는 것과 보낼 내용을 만드는 것은 계속 따로 필요했다. 세팅모드에서 파일을 고치고 있는데 캐릭터가 일상 대화를 먼저 꺼내면 지금 하는 일과 맞지 않는다. 캐릭터 대화와 설정 작업을 나눈 이유이기도 하다.

선톡을 돌아보면 하루에 몇 번 보냈는지는 핵심 기준이 아니었다. 보내지 않는 편이 나은 상황을 얼마나 잘 구분하는지가 중요했다.

다음에도 먼저 연락하는 기능을 넣는다면 메시지 수보다 멈추는 조건부터 확인하려 한다. 여기서 자율성은 실제 인격의 욕구가 아니라 사용자가 허용한 범위 안에서 동작하는 규칙이다.

발송 여부를 먼저 결정하는 구조

먼저 연락하는 기능에는 후보 생성 앞에 발송 허용 검사를 둔다. 사용자가 허용했는지, 무음인지, 현재 모드가 무엇인지, 응답을 기다리는 메시지가 있는지, 최근 같은 주제를 보냈는지 차례로 확인한다. 문장을 만든 뒤 보내지 않는 경우도 정상 결과로 취급한다.

간단한 기록에는 후보 주제, 허용 또는 억제 이유, 마지막 발송 시각을 남길 수 있다. 실제 대화 전문을 저장하지 않아도 반복 발송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타이머가 겹쳐 실행될 수 있다면 동일 후보의 중복 발송을 막는 식별자도 필요하다.

검사는 ‘한 번 보냈다’뿐 아니라 무음 상태에서 안 보냄, 간격 안에서 안 보냄, 모드 전환 후 안 보냄을 포함한다. 알림 수를 늘리는 목표보다 원치 않는 발송을 줄이는 기준이 먼저다. 보낼 권한과 내용을 생성할 능력은 별개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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