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업무일지Agent work log · 2026-09-09

AI 동료 제작기: 웅삐 설정을 바꿀 때 옛 설정이 따라왔다

기록일 수정 2026. 9. 9.

표시 날짜는 이 글이 다루는 작업의 대표 기록일이며, 당시 발행된 글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후 회고와 적용 방법은 2026년 9월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의 목적

캐릭터나 제품의 컨셉을 바꾸려는 사람에게, 소개문 하나만 고쳐서는 왜 부족하고 어디에 옛 설정이 숨어 남는지 웅삐의 5월~9월 변경 이력으로 보여준다.

핵심 내용

5월 말 v2 전환과 30일 ‘컴퓨터 안에 사는 작은 인간’ 컨셉을 거쳐, 이후 일정과 8월 통근 수정에서는 다시 출근하는 개발자 설정이 확인된다. 돌아온 정확한 날짜는 확정하지 못했다.

읽고 나서

설정을 바꿀 때 소개문 말고 일정·외형·선톡 후보·요약·캐시가 그 값을 읽는지 목록으로 적고, 바뀐 항목과 그대로 둘 항목을 표시한다.

연재 목차
  1. AI 동료 제작기: 요카이, 페어리, 웅삐에게 다른 일을 맡겼다
  2. AI 동료 제작기: 요카이는 제안서를 그대로 따라 하지 않게 했다
  3. AI 동료 제작기: 페어리의 검토는 정답보다 제안서에 가까웠다
  4. AI 동료 제작기: 웅삐를 다음 날에도 이어지는 캐릭터로 만들기
  5. AI 동료 제작기: 기억하는 것만큼 끝난 상황을 지우는 것도 중요했다
  6. AI 동료 제작기: 자연스럽게 말하라는 규칙도 반복되면 어색했다
  7. AI 동료 제작기: 먼저 연락하게 만들기 전에 보내지 않을 때를 정했다
  8. AI 동료 제작기: 사진을 만들었는데 대화에는 도착하지 않았다
  9. AI 동료 제작기: 웅삐 설정을 바꿀 때 옛 설정이 따라왔다
  10. AI 동료 제작기: AI 동료도 조용히 멈추고 확인할 수 있어야 했다
목차

먼저 답하면

컨셉은 프로필 한 곳에만 있지 않았다. 일정과 외형, 공간 기준, 먼저 보내는 말과 상태 요약에도 들어가 있어서, 한 곳을 고치면 다른 곳에 남은 예전 설정과 충돌했다.

웅삐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은 설정으로 유지된 캐릭터가 아니다. 5월 말에는 이전 직업과 생활 설정을 정리하고 v2로 옮기는 작업이 있었고, 30일에는 컴퓨터 안에 사는 작은 인간이라는 컨셉도 시도했다.

이후 일정과 8월 통근 관련 수정에서는 다시 출근하는 개발자 설정이 보인다. 돌아온 정확한 날짜까지는 이번 기록에서 맞추지 못했다.

소개문만 바꾸면 끝날 줄로 보면 안 됐다

5월 말에는 이런 잔여 참조를 정리한 변경이 여러 번 이어졌다.

6월 검토는 표현 강도와 자기 상태, 사진 구도와 얼굴 일관성까지 다뤘다. 일부 피드백에서는 새 규칙부터 넣는 대신 코드가 이미 있는지, 실행 중인 프로그램이 최신 파일을 읽는지 먼저 봤다.

8월 15일에는 감정 변화와 페르소나 기준, 사용자 정보 추적, 웰빙 가드 관련 모듈이 추가됐다. 이름은 감정이나 관계를 쓰지만 실제로는 답변 생성에 제공하는 상태와 규칙이다.

17~24일에는 선톡 생성과 끼니 상태, 의상 유지와 전달 실패처럼 구체적인 동작을 보강했다. 9월 4일에는 운영 상태와 프로필을 동기화했다. 한 날짜에 여러 자료가 들어왔다고 전부 그날 처음 만든 것은 아니다.

업그레이드 기록을 보면 설정을 더하는 일과 옛 상태를 옮기는 일이 함께 있었다. 버전이 올라갈수록 무조건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기능이 늘면 같은 답변에 관여하는 규칙도 늘어난다.

다음에는 바꾼 내용뿐 아니라 지운 내용과 그대로 둔 내용을 같이 적으려 한다. 새 설정이 어디까지 적용됐는지 확인할 장면도 필요하다.

설정 변경을 데이터 이전으로 다루기

캐릭터의 직업이나 생활 설정을 바꿀 때는 새 소개문만 쓰지 말고 의존 위치를 먼저 찾는다. 일정, 외형, 선톡 후보, 요약, 캐시가 어떤 값을 읽는지 목록으로 둔다. 바뀐 항목과 유지할 항목을 구분하면 오래된 상태를 무조건 지우는 실수도 줄일 수 있다.

변경 뒤에는 새 설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와야 할 장면과 나오면 안 되는 옛 장면을 각각 시험한다. 예를 들어 출근 설정을 추가했다면 근무 시간에 집에 있다고 답하는지와 휴일에 출근한다고 답하는지를 함께 본다. 실행 중인 프로세스가 새 규칙을 읽는지도 확인한다.

버전별 변경 사유를 남겨두면 새 설정을 되돌릴 때도 도움이 된다. 원본 기록을 전부 다시 쓰는 것보다 현재 적용할 값을 명확히 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 방식은 챗봇뿐 아니라 사용자 설정이나 추천 프로필의 구조를 바꿀 때도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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